아버지 산소에 꽂아드릴 꽃들 사고, 이것저것 구경하고, 필요하다고 몇개 더 사고...나오는 길에 난을 봐야 한다고 해서 들어갔더니 여긴 야생화며 난이 많다. 그런데 아무리 둘러봐도 내가 찾는건 없더라. 해당화, 할미꽃, 박꽃...이런거...
푸짐하게 사들고, 말하자면 충동구매인데 '꽃은 괜찮아' 이러면서 뿌듯하게 나오는 길. 벌써 11시가 넘었다. 갑자기 초밥이 먹고 싶어지고, 그래서 초밥집이 어디없나 찾고..평촌에 멤브로스가 생각이 난거다.
평촌...범계역과...안양시청의 중간 어디쯤 아웃백 바로 맞은편에 그게 있었다. 주차장이 넓지 않아서 조금 고생했지만 생각보다 쉽게 차를 대고 2층으로...11시 30분부터 점심이라는데 들어간 시간이 25분 정도였나보다. 두세자리 정도에만 사람들이 앉아서 담소를 나누고 있다.
2층 창가라지만 먹자골목이라 그다지 볼게 없다 싶었는데 시청쪽 사거리 도로가 여기는 널찍널찍해서 훤하고 전망이 좋다. 창가도 아기자기하게 꾸며놨네? 드디어 11시 30분! 식사하시랜다.
둘이서 서너번은 왔다갔다 하면서 먹은것 같다. 음식들이 맛도 괜찮고 아주 깔끔하다. 더구나 먹을것이 다양하고 많다. 내 입맛에만 그런가? 그동안 월남쌈에 쌀국수에 이것저것 먹고 싶다 하더니 여기서 한방에 모두해결! 그나저나 너무 많이 먹어서 씩씩거리며 나와야 했다.
오랫만에 스시부페에서 만족스럽게 먹어본 것 같다. 스시부페라는 이름때문에 초밥만 있겠다 했는데 일반 부페 부럽지 않다. 다금바리 물회에 와플까지 내가 좋아하는것들도 참 많네? 혜주 졸업식때 여기와서 먹어도 좋겠는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