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작성 권한, 스팸

농우잡록 | 2008/07/27 09:36 | 농우
블로그를 옮기면서 부터 하루에 서너개씩 스팸이 달린다. 내 블로그 주소가 뭐 그리 유명하다고 이리들 찾아오시나...

꽤나 번거로운 일이 되었다. 그대로 두자니 영 볼썽사납고 일일이 지우자니 손이 꽤 간다. 지난번 블로그에서 추가한 아이피들이 꽤 되는데도 별무소용인듯 하다.

생각다못해 '댓글작성권한'을 '텍스트큐브닷컴에 로그인한자만 허용'으로 변경하고 저장하니 일단 좀 안심이 되긴 하는데...

그래놓고 이리저리 살피다보니 아뿔싸!  외국에서 인사한마디 하겠다고 찾아오는 후배, 네이버에 둥지틀고 조용하게 살아가는 후배, 어쩌다 한번씩 들러서 조용히 웃고 가는 친구, 매일같이 모니터링하면서 가끔 한마디씩 평을 해주는 친구...

명색이 블로그라면서 댓글도 못달게 막아버리는건 아무래도 온당치가 못한듯 하다. 만드는 사람도 아마 스팸때문에 고육지책을 썼으리라 생각되는데, 이거 막아놓고 생각해보니 엄청난 바보짓을 한 셈이다.

다시 황급히 달려가 제한을 풀어놓고야 만다.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그야말로 구더기 무서워서 장을 안담글수야 없는 일이 아닌가 말이다. 스팸이 하루에 백만개가 쏟아지더라도 그걸 원천봉쇄하지 못하는 까닭이야 자명한 일이다. 혹시라도 일년에 한번, 녀석이 와서 한줄 소식 남기고 갈지 모르기 때문이다.

설치형 텍스트큐브에서는 스팸방지 장치가 꽤나 잘 작동해서 오랫동안 그거 구경도 못하고 살았었다. 여기서도 그게 곧 될것이라 생각을 한다. 그 동안엔 어쩔 수 없이 스팸과 더불어 먹고 마시고 안고 뒹굴어야 할 판이다.

하루빨리 스팸차단장치가 가동이 되기를 바란다. 베타서비스이니 내 욕심만 부릴 수는 없겠으나 언제 문득 생각나서 발길을 이쪽으로 돌릴지 모르는 내 소중한 사람들이 있으니 그래도 보통정도의 청소는 해둔 상태로, 깨끗한 현관에 꽃 한 송이 정도는 꽂아놓고 기다리며 살고싶은 마음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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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프로메테우스...

  1. 아크몬드 2008/07/27 11:19 답글수정삭제

    비밀 댓글로 스팸을 날리더군요. 무서운 스패머들!

  2. 띠용 2008/07/27 16:56 답글수정삭제

    농우님의 블로그가 약학에 관한 이야기도 있어서 스패머들에게 자주 걸리나봐요;
    저같은 초절정 불평 마이너 블로그엔 스패머보고 오라고 손짓해도 걔네들이 거부한답니다.ㅎㅎ

    뭐 정히 갑갑하시면 로그인 사용자만 댓글달게 하지 마시구요 환경설정->필터 페이지로 가셔서 영어로 된 댓글과 트랙백을 차단시켜 둔 후에 스팸댓글 중 가장 많이 쓰이는 몇 단어들을 스팸단어로 지정해두시면 그런 댓글이 자주 달리지는 않을꺼예요^^

    • 농우 2008/07/27 19:31 수정삭제

      일단 수동으로 그렇게라도 해야겠어요...오늘은 다행히도 아침에 달리고 아직 조용하네요~^^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근데 약학에 관한건 거의 없는데...자신이 없어서 그쪽은 피해댕긴다는...ㅠㅠ;;

  3. 마기 2008/07/27 20:37 답글수정삭제

    어떤 수단을 써도 스패머들을 막을 길이 없더군요. 그래서 블로그를 자주 관리하는 방법이 최선인 것 같습니다.

    • 농우 2008/07/27 23:45 수정삭제

      예, 역시 최선의 방법은 하루에도 몇번씩 들여다보면서 관리하는 것인듯 합니다. 스팸과 방지기술...창과 방패더군요 완전히...^^

  4. 네글자군 2008/07/27 20:46 답글수정삭제

    헉.. 찾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스패머 쩌러여 ㅡㅡㅋ EAS의 그 '첨단방지기능'은 어느 세상속으로 사라진건지....

    • 농우 2008/07/27 23:46 수정삭제

      하하하..반갑습니다. 여기서도 뵙네요...테스트기간이니 이제 하나씩 나아지지 않겠습니까? 저도 그 기능을 빨리 여기 적용해주었으면 하고 바라고있어요...후라이팬인가 하는것도 좋았었는데...ㅠㅠ;;

  5. 지저깨비 2008/07/27 23:24 답글수정삭제

    저도 스팸 댓글 곧 만나겠네요. ㅡ.ㅡa;;;;

    • 농우 2008/07/27 23:47 수정삭제

      ㅎㅎㅎㅎ 관리를 잘 하셔서 안보이는것 아닌가 싶네요~^^ 저도 이제 정신차리고 지켜보고 있으니 좀 뜸해진것 같아요~^^;;

  6. 쟤시켜 알바 2008/07/28 07:53 답글수정삭제

    텍스트큐브닷컴은 이상하게 스팸이 많이 달려요...
    스팸인지 뻔히 보이는 애들이 달리는거 보면 베타 서비스 답다고 해야하나..
    몇개월 수고스럽게 매일 지우면 사라지겠죠^^

    • 농우 2008/07/28 09:23 수정삭제

      그러게요~ 오랫만의 일이라 처음엔 깜짝 놀랬지요~지금은 좀 뜸하네요~^^ 베타서비스라서 그런가보다 하고 견디기로~^^;;

  7.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람

    Tracked from 음악의명가 토니박스™ 2008/08/18 10:06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Werner Thomas - Mifune Carmen Piazzini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람 겨울은 아직 멀리 있는데 사랑할수록 깊어가는 슬픔에 눈물은 향기로운 꿈이었나 당신의 눈물이 생각날 때 기억에 남아있는 꿈들이 눈을 감으면 수많은 별이 되어 어두운 밤 하늘에 흘러가리 아 그대 곁에 잠들고 싶어라 날개를 접은 철새처럼~ 눈물로 쓰여진 그 편지는눈물로 다시 지우렵니다 내 가슴에 봄은 멀리 있지만 내 사랑 꽃이 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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